삼성전자(대표 최지성)는 9일 글로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했다.
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을 제치고, 2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. 전년 18.3%였던 점유율이 2011년 말, 34.7%에 달한 것.
삼성전자 측은 이같은 성적이 "전 세계서 삼성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프리미엄급 모델 점유율을 확대해 대형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한 것"이라고 설명했다.
삼성전자의 선전은 중남미 시장 확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. 이 지역 내 삼성 프리미엄 모니터의 점유율은 78.1%로 압도적이었다. 2위 업체인 LG의 점유율은 8.4%로,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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